사유와 함께하는 칵테일 여행 - 첫번째 블랙러시안 (Black Russian)


내가 처음으로 맛본 칵테일이다. 미국에서 친구가 왔길래 같이 동네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마셨었다.
전에 친구녀석이 칵테일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길래 나도 한번 마셔볼까? 해서 마셔보았던 칵테일이다.
글래스에 체리장식이 된 채로 얼음과 함께 등장한 블랙러시안은 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짙은 갈색의 블랙러시안을 한모금 마시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입으로는 진한 초콜렛의 쌉쌀한 맛이 감돌고 코로는 약한 청량감을 느낀다. 부드럽게 넘어간 목과는 달리 뜨겁게 가슴에서 타오른다. 정말 멋도 맛도 모르고 마셨던 칵테일이었지만 나를 즐겁게 하기엔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술을 조금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소주 2병반 에서 3병정도 마신다.) 그런데 이술을 한잔 마시고는 정말 얼굴에 열이 화아~ 오르는게 상당히 독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소주 다섯잔 정도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by 사유 | 2005/09/10 17:02 | 잡동사니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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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풍류가주한아 at 2005/09/10 17:05
+_+ 블랙러시안 너무 좋아요~ㅋㅋ
Commented by 사유 at 2005/09/10 17:57
처음 뵙는 분이 방문하여 몸둘데를 모르게 기쁩니다. 히죽
Commented by 타쿠마 at 2005/12/08 11:05
내가 처음 마신건 '러시안블랙'. '블랙러시안'과 같은거겠지;?
혀 안쪽에서 굴리면 바닐라향 같은 것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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