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머릿 속 찌꺼기
2005/10/15   글을 쓴다는 것. [1]
2005/09/21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猫) [1]
글을 쓴다는 것.
동양의 지혜라는 강의에서 자신이 쓴 글을 자주 발표하게 시킨다. 글솜씨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나에게는 그것이 크나큰 부담이었다. 그냥 글을 쓰라고 해도 막막하기 그지없는데 난해한 철학책을 읽고 쓰려고 하니 잘 될 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고학번들이 발표를 자주 하는데 내가 들어도 정말 글을 잘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종종 놀러가는 수시아님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 역시 참 잘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왜 독자로 하여금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일까.
나는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부한다. 사람들은 글을 많이 읽으면 글을 잘 쓴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인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나는 벌써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글을 잘쓰는것은 요령의 문제는 아닌듯 싶다. 중요한것은 대상에 대한 이해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대상을 이해한다고 해서 내가 다 안다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물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부족한 것을 메우는 것은 나의 느낌이다. 내가 대상에 대해 무엇을 느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변잡기와 일상다반사로 글을 써도 그 글이 훌륭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일상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얼마든지 글거리가 있다는 소리다. 글을 쓰는 것에 있어 주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에 대한 이해와 느낌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 도전해볼 만한 과제인듯 싶다.
by 사유 | 2005/10/15 20:41 | 머릿 속 찌꺼기 | 트랙백 | 덧글(1)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猫)

 


독특하군
by 사유 | 2005/09/21 17:34 | 머릿 속 찌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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